개인라이딩

2010.08.08 포천 백운계곡 벙개 (40.61Km)

그냥바쁜이 2010. 8. 10. 12:29

포천 백운계곡 벙개...

스쿱님의 제안으로 개인 라이딩이랄까 연합 라이딩이랄까 암튼, 아자여 횐님과 회사 모임인 자술사 횐님이 섞인 백운계곡 벙개를...

근무로 인해 처갓쪽 여름휴가에 아내와 아이들을 보내고는 몇일을 혼자 독신??으로 지내다가 드디어 벙개 당일.

야간근무 후 퇴근하자마자 바로 모임 장소인 호수공원에... (피곤!!!)

 

백운계곡까지 점프.

가는 길에 잠이라도 청할까 했는데 이것도 여행이다 보니 잠은 오지 않네... ㅜㅜ. 설레임이 뭔지...

산을 한 번 넘고 되돌아 오는 단순 코스인데, 업힐에 일단 경계심이 생기고,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라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다른 사람들 처럼 도전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 걱정 먼저 앞서니... ㅜㅜ.

 

늦은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음식점을 찾음.

몇 안 되는 사람들이라도, 사람들의 입맛이 제 각각 인지라 모두의 입맛에 맞는 음식점 찾기란 힘들어~~~

(배는 고픈데 아무데나 눈에 보인다고 들어가기도 뭣 하고)

마침내 음식점을 찾아 들어간 곳... 이곳에 오려고 서로들 배고파도 참았나 보다.

일단 분위기에 후한 점수를, 나름 멋스럽기까지... 오전이라 그런지 메뉴는 정해져 있었음. 비빔밥과 떡국.

아침에 반주로 동동주를... 얼음이 둥둥, 시원하니 맛도 일품. 내가 넘 배 고팠나... ㅎㅎ

 

가는 길은 차 막힘 없이 좋았는데 백운계곡에 도착하니 막바지 휴가에 삼복더위인 말복까지 겹쳐 도로 양쪽이 주차된 차들로 빈자리 없는 주차장으로...

계곡물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계곡에 물이 의외로 많았음. 원래 그런가, 아님 비로 물이 많이 불었나... 암튼 보기에도 시원해...

 

업힐을 하며 이 더위에 이걸 왜 하는지 라는 생각이... 당연 업힐 하려고 왔는데...

다운힐의 시원함과 짜릿함을 만끽하고는 점심을 주문하고 물놀이를... 계곡 라이딩의 덤, 물놀이... 윽, 지금 여름이야... 물이 왜이리 차...

물놀이에 땀은 자연스레 씻기고 개운함 만이... 맛있게 점심, 역시나 약간의 반주... ㅎㅎ. 이 또한 라이딩의 덤이랄까...

 

점심 후 다시 업힐로 라이딩 시작... 집으로 귀가하는 차들로 도로가 많이 막혔고, 차들로 인해 자전거 타기도 불편함.

다운힐의 밋밋함이라... ㅜㅜ. 왜이리 차가 많은 거야!!!

19시 30분경 도로 사정이 그래도 나아졌을거란 기대에 저녁은 인천에서 하기로 하고 출발...

젠장, 끝도 안 보이는 자동차 후미등... 호수공원에 도착이 23시는 넘은 것 같은데... 시간 볼 여유가 없어서... 운전한 사람이 더 피곤하겠지만,

나 또한 넘 피곤해 밥 생각 없이 빨리 들어가 자고픈 맘에 눈치를 보다 밥먹을 사람과 바로 집에 갈 사람으로 나누는 말에 얼릉 집으로...

미안해요~~~ 좋은 경험 시켜 줬는데 밥도 못 사고...

 

*** 사진기를 못 가져가는 바람에... 사진 무단 도용해도 괜찮지요~~~ ^^ ***

 

 부천호수공원에서 출발 전...

 

 

 

 

늦은 아침을 한 곳... 

 

 

 

 

 

 

 

 

아침밥 나오기 기다리며 동동주를...

 

 

비빔밥

 

 

시계방향으로 발랜키노 , ..... , 좋은스마일볼 , 네모 , 주산애 , 너구리 , .....

 

 

백운계곡 업힐 중...

 

 

백운계곡 업힐 중 잠시 휴식 시간...

 

 

 

 

백운계곡에서 점심 주문 후 물놀이 중...

 

 

 

 

 

 

 

 

 

 

 

 

 

 

 

여름인데도 물이 넘 차요~~~

 

  

1시간만에 나온 닭도리탕과 닭백숙...

 

 

 

 

점심 후 다시 백운계곡을 되돌아 넘어 가는 도중 광덕고개에서...

 

 

 

 

 

 

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또 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