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라이딩

2010.08.27 물왕저수지 갔다 왔어요... (54.25Km)

그냥바쁜이 2010. 8. 27. 19:39

구질 구질하게 쉬지도 않고 조금씩 조금씩 비가 내리더니...

오늘,,,,,,, 오전에 햇빛이... 간만에 땀 좀 흘리고 싶은 생각이 듦...

동생이 서울에 일보러 왔다가 집에 들른다고 연락이 왔지만 시간은 저녁때 쯤이라,

잠시 라이딩 할 수 있는 시간은 있기에 라이딩 할만한 곳 생각하다가 4시간이면 갔다 올 수 있는 물왕저수지로 정함.

14시 20분 집을 나섬.

상동호수공원 -> 인천대공원 -> 소래습지생태공원 -> 관곡지 -> 물왕저수지 입구(그린웨이) -> 역순으로 집...

 

인천대공원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 좀 굵은 비가... ㅎ

집 나서기 전이라면 우중 라이딩은 생각지도 않았을 텐데...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상황...

가다가 첫번째 다리 밑에 정차 후 허리쌕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

다행이 비닐봉투 하나가 있어서 젖으면 안 되는 물건들을 비닐 봉투에 넣고는 바로 비를 맞으며 라이딩 시작...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해서 인지 비 맞으며 잔차 타는 기분이 그리 나쁘지는 않음. 오히려 시원하다는 생각이... ㅎㅎ

물왕저수지를 여럿이 같이 갔었는데(뒤 따라서...) 이 길로 혼자 찾아가는 것이 처음.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지나고서부터 새로운 길로 가볼꺼라고 갔다가 길을 잠시 돌게 됨(길을 못 찾아서인지 길이 없음)...

전에 갔었던, 자전거도로 전에 논 사이로 가는 길이 있었는데 날파리 때문에 갈 수가 없어 도로로 되돌아 나와 찾아가기로(처음 가는 길)...

시흥시에도 신현동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또한 길을 못찾아 되 돌아가다가 두분의 라이더가 나온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니,

전에 와봤던 길이 나타남(오늘이 세번째인데... 방가워~)...

 

돌아오는 길은 역순으로...

인천대공원 하늘에 비 구름이 쉬고 있었는지 다시 지나갈 때도 비를 맞음.

예상 했던대로 4시간의 라이딩을 마침... 간만에 자전거를 타서 그런지 힘이 들긴 했지만 뭔가 상쾌하다는 느낌이...

 

그냥 지나치려다가 핸펀으로 사진을... 소래습지생태공원 지나다가... 다행히 비는 그침...

 

 

관곡지에서 잠시...

 

 

물왕저수지 입구(그린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