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5(토) 2019 자이언트 설악 그란폰도... (208Km)
2019 자이언트 설악 그란폰도(2019 GIANT SEORAK GRANFONDO) 다녀왔습니다... ^^
[메디오폰도(Medidfondo) 105Km, 그란폰도(Granfondo) 208Km]
설악 그란폰도, 2018년도에 이어 두번째 참가해 봅니다... 전년도와 같이 MTB로 참가 했습니다...
오투바이시클 팀오투로 참석하는 다른 분들도 있었지만, 함께 동행하지 않고 혼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이번 대회도 휴가를... ㅎㅎ
02시 50분 알람, 03시 26분 출발, T Map 도착 예상시간 05시 28분(거의 맞게 도착)...
주차 후 아침으로 가져간 팥죽과 바나나 빵 등을 먹고는 슬슬 준비...
06시 15분경 물품 보관하기 위해 주행사장으로 가서 도착 후 갈아 입을 옷과 스페셜 보급소에서 먹을 팥죽 파워젤 등을 맡깁니다...
혹시나 하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아는 사람들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ㅋ
06시 50분쯤 되었을까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조금 앞쪽에서 출발하기 위해 천천히 출발 선쪽으로 가서 대기, 출발...
초반인데도 경쟁 하듯이 달리는 라이더들이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로드바이크이다 보니 속도가 많이 빠릅니다...
MTB 타는 라이더는 대회 내내 10대도 못 본 듯 합니다...
로드바이크가 너무 빨리 달려 뒤에서 피빨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날이 많이 더웠는데 나중에 보니 가민의 최고 기온이 34℃...
라이딩 중 물통에 담긴 이온음료와 보급소에서 보급품과 파워젤을 먹으며 라이딩을...
조침령 오르면서 느낌에 쥐가 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간간이 댄싱도 합니다...
쓰리재를 넘으면서 쥐가 살짝이 왔다 갔다 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쥐가 나기 시작 합니다... 최소한 반은 지난 한계령 쯤에서나 슬슬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3차 보급소인 원진개(스페셜보급소)에서 맡겨 놓은 팥죽과 보급품을 먹었는데... 슬슬 속도 안 좋아 집니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면서 먹은건 음료 위주로 변변찮아서 속이 울렁대는 듯...
3차 보급소인 원진개 보급소 이후 종종 쥐가 나더니 한계령 다운시에도 쥐가 납니다...
한계령 다운 후 미천골 보급소 까지 가는 중엔 쥐와 함께 갈증도 많이 납니다... 미천골 보급소가 왜 이리 먼지... 조그만 언덕길만 만나도 속도가 뚝...
드디어 4차 미천골 보급소...
보급품은 물과 이온음료 밖에 없지만 시원한 물을 3~4번에 걸쳐 최소 한통은 마신 듯 합니다...
쥐나는 거 예방한다는 크림픽스도 마시고 다시 출발...
보급소 마다 사진을 찍었는데 4차 미천골 보급소에선 정신줄 놓았는지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구룡령 역방향... 그닥 경사도가 심하지 않지만 넘 지루한 긴 업힐... 한참을 올랐다 싶었는데 정상까지 10Km라는 안내표시가...
기분탓인지 그란폰도 코스 내내 맞바람이 대부분 이었던 듯 합니다...
마지막 구룡령 이후 골인 지점으로 가는 중엔 내리막길에서 페달질을 해도 25Km/Hr 가 채 나오지 않을때도 있고...
전년도 비 내리는 와중에 10:07:46.06 기록이었는데, 올해 덥다고는 하지만 날이 좋았는데도 09:56:38.45 기록...
도착하여 개운하게 샤워 후 기록증 받고는 차로 돌아옵니다...
상품권(5,000) 사용하기 위해 별로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식당에 들러 김치찌개 주문, 반찬은 거의 건들지 않고 밥과 김치찌개만...
(아마도 힘이 들어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지도...)
준비물(결과)...
바세린 : 집에서 져지 입으면서...
팥죽 : 2개(2개)... 아침과 스페셜보급용... 인제TG 전 내린천휴게소가 있으나 기상 시간 절약 차원에서...
바나나 : 6개(2개)... 아침으로 죽 먹고나서, 출발 전 각각 하나씩...
영양갱 : 4개(3개)... 아침 후, 출발전, 대회 후 각각 하나씩...
파워젤 : 6개(5개)... 출발전, 1차 구룡령 보급소, 2차 진동고개 보급소, 4차 미천골 보급소, 5차 구룡령 보급소 에서... 3차 원진개 보급소에선 깜빡...
포카리스웨트 분말 : 1개(1개)... 미리 물통에 타서 두통에 나눠 가져감... 한통은 보급소 마다 채움...
밀빵 : 한덩어리 썰어서(반 정도)... 집 출발 전 한조각, 아침으로 죽 먹고나서 조금...
접수 : 설악그란폰도(http://www.granfondo.kr)
기념품 : GIANT-LIV Duffle bag(골인 후 기록증 받을시 지급)
사진 출처(사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