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사

2011.12.24 계양산주변 아침운동... (14.72Km)

그냥바쁜이 2011. 12. 24. 15:17

24일 아침운동에 참석한다는 댓글을 23일 저녁에 달았는데,,, 밤에 눈이...

내심 걱정이 앞섭니다...

아침 일어나 창밖의 도로사정을 보니 도로는 양호한 것 같은데 갓길은 눈으로 위험하고, 인도는 눈에 다져진 듯 보이고... 에고...

결국 모임장소까지 점프 하기로 했습니다.

 

시간 맞춰 도착 하니 테루님과 늘바님이 계셨고, 이어 고래심줄님과 후덜덜님... ^^

오늘의 라이딩 인원 5명 확정... ㅎㅎ

 

눈이 덮인 산... 같은 산악용 타이어(로드용도 있었지만... ㅎㅎ)인데, 같은 상황에서 왜 나만 미끄리는지... 이것도 스킬이 필요한가...

언제나 라이딩 스킬들을 익힐 수 있을까... ㅎㅎ

 

중간 잠시 막걸리... 운전 생각에 모두들 입맛 축이고 국수로 약간의 허기를 달랜 후 솔밭으로 고~~

 

솔밭에서 업힐 시작 즈음, 또 뒤바퀴의 스포크(바퀴 살대) 하나 부러져 스프라켓에 엉킴... 이런...

전에 이력으로 앞바퀴 한 번, 뒤바퀴 한 번 스포크가 부러진 적이 있었는데... 또...

라이딩 하는덴 지장이 없기에 눈밭을 즐김. 날이 약간 추운듯 하면서도 포근함이 느껴지는 날씨... 라이딩 하기에 딱 적당하다고나 할까...

 

12시쯤 됐을까... 이젠 마무리 할 시간...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관계로 일찍 가족과 함께 모드로... ㅎㅎ

 

자전거를 케리어에 싣고는 오늘 아니면 한동안 시간이 안 날 것 같아 샵에 전화를 하니 샵을 열었다고...

바로 샵으로 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전에 앞뒤 힐셋 및 앞포크 얘기가 자연스레 나왔고 결국... 지름신의 강림... 헐...

 

앞으로 본전 생각에 더 열심히 잔차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ㅎㅎ

 

그냥바쁜이, 고래심줄님, 번짱 테루님, 후덜덜님, 늘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