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라이딩

2012.08.04 강릉에서 인천까지... (295.9Km)

그냥바쁜이 2012. 8. 5. 16:37

2012.08.04 강릉에서 인천까지... (295.9Km)

 

2012.08.03 금요일, 점심시간에 카페에 들어와 봤는데 보아스님이 강릉에서 인천까지 라이딩 위해 강릉으로 간다는 글이 올려져 있음.

순간 생각에 잠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밀려옴.

보통때는 이것 저것 계산하고 따졌었는데... 이번은그냥 가고 싶다는 생각 뿐...

휴가 승인자에게 조심히 말을 꺼냈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일 때문에 안 된다고,,, 오전에 하던 일 마무리 짖고 가겠다고 함.

결국 휴가 승인해 주는 것으로...

퇴근하여 장거리 라이딩 준비를, 이번 처럼 200Km가 넘는 장거리 라이딩은 처음.

로드타이어로 교체, 안장 가방 달고 작은 배낭에 짐꾸리고...

로드타이어로 교체 하면서 땀을 좀 흘렸는데, 이 더운날 장거리 라이딩이라니... ㅎㅎ

부천터미널 16시 20분 출발, 20시 10분경 강릉시외버스터미널 도착. 다행히 많이 막히지는 않았음.

보아스님이 경포대에 있다고 하여 핸드폰을 이용 길을 찾아 경포대에서 만남.

저녁하면서 간단히 반주를... 경포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냄. 한참 Peak 때라 그런지 방 구하기 힘들어 방 구하는 것 포기했다고... 헉...

벤치에 앉았다 누웠다 하며 시간을 보냄. 밤의 기온이 춥지도 덥지도 않고 좋았음.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가 경포대 초입으로 나와 04시경 속도계 0 Setting을 하고는 출발... ^^

보아스님의 자전거가 어제(금요일) 강릉에 도착해 대관령을 왕복 하면서 뒤 스포크 하나 끊어졌다는데,

스포크가 끊어질 정도의 충격 여파 인지 허브에까지도 이상이 생겨 라이딩 내내 힘들어 했음.

허브에 이상이 있어 진행 중 페달질을 멈추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 일단 가까운 정비할 곳을 찾으며 계획대로 가기로.

내리막길에서 체인을 빼고 내려와 평지에서 체인 장착 후 돌려보다가 허브 굴림이 정상으로 되었음.

점심을 하면서 현 상태에서 어떻게 될지 몰라 점프하는 것으로 정하고는 원주까지만 가는 것으로...

뒤 따라 가면서 생각 생각 하다가 혼자라도 인천까지 타고 가겠다고 말을 했고, 그러라는 말 없이 가다 보니 양평 방향으로 가고 있었음.

물으니 허브가 견뎌 가는 곳까지 가 보자고... 결론은 힘들어 하면서도 길잡이 해줘 인천까지 잘 왔음.

다행이 허브가 견뎌줘서... ㅎㅎ

대관령 초입 대관령박물관에서 만난 라이더(휴가중이며 2박3일 혼자 라이딩 하며 대구에서 올라왔다고...)와 얘기를 하다가

같은 방향까지 같이 가는 것으로 하고 동행을 하다가 결국 우리를 따라 인천까지 오겠다고...

더운 날씨와 체력의 한계로 라이딩의 맥을 끊고, 잦은 쉬는 시간으로 인해 시간 상 인천까지는 못가고 미사리에서 초계국수 같이 하고는 헤어짐.

라이딩 시작시 어둡고, 업힐 시는 힘들어 뒤쳐지고 중간이후는 체력 소모로 사진 찍은게 아침, 점심 전후와 뒤 모습 뿐임... ㅎㅎ

 

2012.08.03 15:55. 부천터미널에서 승차권 구입 후 바뀐 운행시간표가 보이기에...

 

 

 

 

12시경 점심 후 이시간이 되면 출출해져서... 샌드위치 하나 흡입... ㅎㅎ

 

 

집에서 부천터미널까지의 거리... ㅎㅎ

 

 

횡성휴게소에서 한 번 쉬네요... 강릉가는 버스 처음 타 봐서 이렇게 휴게소에서 쉬는지 몰랐다는... ㅎㅎ

 

 

08시 10분경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맞은편은 강릉고속버스터미널...

 

 

경포대에서 보아스님을 만나 경포 해변 주변을 돌다가 해변 바깥쪽으로 나와 저녁하러 간 곳, 주차는 이곳에... ㅎㅎ

 

 

 

 

 

 

거울을 이용 사진 한 컷... ^^

 

 

경포해수욕장... 사람들이 많아요... ㅎㅎ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출발 준비를... ㅋㅋ

 

 

경포대 초입, 인천 출발전 속도계 Setting 중...

집에서 부천터미널,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포대, 경포대 주변 돌아본 거리  합이 22.7Km 이네요... ㅎㅎ

 

 

대관령 옛길 전망대... 지도검색 지명으로 반정...

 

 

 

 

 

 

 

 

대관령 정상... 해발 832m...

 

 

 

 

 

 

 

 

 

 

 

 

대관령 내려와 07시경 늦은 아침을...

 

 

 

 

 

 

 

 

 

 

 

 

 

 

 

 

 

 

 

 

 

 

 

 

 

 

 

 

태기산 오르다가...

 

 

태기산(정상 1,259m), 태기산(양구두미재)정상 해발 980m...

 

 

 

 

 

 

 

 

 

 

 

 

 

 

횡성군 공근면 초원리... 라이딩 중 물 흐르는 골짜기가 보여서... ㅎㅎ

 

 

 

 

 

 

 

 

 

 

 

 

도덕고개...

 

 

보현청수...

 

 

날도 덥고 갈증도 나고,,, 암튼 맛나게 잘 마셨네요... ^^

 

 

 

 

북한강철교...

 

 

 

 

 

 

미사리밀빛초계국수... 늦은 저녁을... ㅎㅎ

저녁을 이곳으로 정한 탓에 중간 중간 간단히 주전부리를 했지만, 이곳 도착시 배가 무지 고팠다는... ㅜㅜ

 

 

 

 

 

 

한강 저전거길...

초계국수 먹기 전에 인천까지 점프할 생각 이었는데,초계국수 먹고는 맘이 바뀌어 인천까지 타고 가는 것으로 함... ^^

 

 

23시 39분 집 도착.

경포대 초입에서 인천 집가지의 기록임. 먹고 쉬고 놀고 한 시간이 무려 7시간 20분이란 계산이 나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