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0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 - 강경 고령보에서 문경 송보촌까지... (132.7Km)

2013.04.20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 - 강경 고령보에서 문경 송보촌까지... (132.7Km)

 

아자여 전국정모가 문경 성보촌에서 있음...

아자여 전국정모에 참석 및 내려가는 김에 낙동강 종주 일부 코스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너구리와 그냥바쁜이의 낙동강 종주 일부 코스 강정고령보에서 문경의 송보촌까지의 라이딩 계획이 진행 됩니다...

19일 인천터미널에서 인천 → 서대구 22시 30분 (소요시간 4:10)

미리 예약을 한 상태로 시간 여유있게 인천터미널로...

서대구에 도착 예상 시간이 2시 40분경으로 출출할 것에 대비 김밥을 준비 합니다...

인천터미널을 출발 후 선산휴게소에서 한 번 쉽니다...

20분이란 시간을 주기에 라면 한그릇을 비우고 돌아옵니다... 우리가 돌아오자마자 바로 출발... ㅎㅎ

02시경쯤 서대구터미널 앞 만평네거리에서 내려 줍니다...

이때까지는 이곳이 어디인지 처음 왔으니 몰랐는데, 나중 지도검색으로 서대구터미널 앞이란 걸 알았답니다...

라이딩 준비와 핸드폰 네비의 도움으로 오늘의 출발지인 강정고령보로 향합니다...

어두워 주변의 경관보다는 라이트 불빛에 신경을 쓰며 바닥만 보며 라이딩을 합니다...

시간 여건상 심야버스로 이동하여 컴컴한 밤에 라이딩을 시작 했지만, 라이딩은 낮에 주변 경관들도 보면서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칠곡보에서 준비해간 김밥을 먹으며 나름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05시경쯤인가 구미대교 근처에서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는 것을 느낌니다...

예보가 있었지만 이렇게 정확할 수가... ㅜㅜ

구미의 산호대교에서 길을 헤멤니다... 이정표가 좀더 친절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산호대교를 건넜다가 돌아와 다시 건너게 만들더군요... 이런...

슬슬 빗방울이...

기온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빗물에 옷이 젖으니 한기를 느낄수밖에 없더군요... 특히나 손과 발은 한겨울 추위를 방불케 합니다...

구미보까지 와서는 고민을 합니다... 전국정모 참석차 내려오고 있는 일행에게 도움 요청을 할까 하고요...

결국은 낙단보까지 가게 되었고 슈퍼에서 비닐을 얻어 젖은 장갑이지만 장갑을 감싸고 핸들을 잡으니 그나마 손의 시러움은 좀 덜 하다군요...

일단 또 다시 움직여 보기로 합니다... 상주보로 가는 도중에 비에 섞여 눈까지 내립니다...

달리며 내리는 눈을 맞으니 볼이 정말 따갑더군요... 고글엔 눈이 쌓이듯 달라붙어 앞을 보기가 힘들구요...

이런 날씨에 잔차를 타다니,,, 정말 잔차에 미치지 않고서야... 미쳤다 라는 생각밖에 없더군요... 에휴... ㅋㅋㅋ

상주보까지 도착 후 오늘의 라이딩을 접기로 하고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도움 요청에 군말 없이 달려와 준 아자여 인천부천방의 여덜식구들 감사했습니다... ^^

라이딩 초반엔 어두워서, 날이 밝아진 시간엔 비로 인해 사진들이 많지는 않지만 이만 후기로 대신 합니다...

너굴~~ 고생 많았어~~ ^^

 

서대구행 승차권입니다... ^^

 

 

비 예보에 저렴한 흙받이를 구입 장착 했답니다... 뽀대는 안 나지만 그래도 실용적이라는... ㅎㅎ

 

 

 

 

만평네거리... 서대구 도착이라며 내리라고 하여 내렸는데 어딘지... 핸드폰 네비 없었으면 어땠을까, 물론 네비 믿고 간 것이지만서도... ㅎㅎ

 

 

강정고령보...

 

 

 

 

칠곡보...

 

 

 

 

양쪽 갓길 모두 갔다오게된 산호대교... 이정표가 좀 아니더이다...

 

 

약한 빗줄기를 맞으며 라이딩 하다 혹시나 하고 비를 피해 봅니다... 역시나 비는 그치지 않고 더 내리더군요... ㅜㅜ

 

 

얼마 되지 않는 구간 거리들... 그러나 지금 이시간엔 무자게 긴 구간이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구미보...

 

 

 

 

 

 

너무 추워 비를 피해 봅니다... 이 와중에 라이딩 하는 분 두명을 봤다는... 에궁... ㅋㅋ

 

 

낙단보...

 

 

비와 함께 눈이 날리는데,,, 볼떼기가 넘 따가워 자주 쉬게 되더군요... 비 피할 곳만 있으면 쉬고 갑니다...

 

 

 

 

 

 

추위에 떨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은 연출도 해 봅니다... ㅎㅎ

 

 

고글 벗으니 우,우,우, 이상타~ ㅋㅋㅋ

 

 

상주보...

 

 

 

 

헬멧에 붙어 있는 비에 눈... 털어 내다가 문득 카메라에 담고 싶어 담아 봤습니다... ㅎㅎ

 

 

성보촌에서 담날 속도계를 확인해 봤습니다... 전날을 추워 다른 생각이 없더군요... ㅎㅎ

집에서 인천터미널과 낙동강 종주 일부구간이 같이 기록된 속도계 입니다... ^^

 

 

라이딩 코스...

 

 

라이딩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