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라이딩

2013.02.16 정령치 라이딩... (30.3Km)

그냥바쁜이 2013. 2. 17. 20:44

2013.02.16 정령치 라이딩... (30.3Km)

 

2013.02.15 금요일

자술사 신년모임에서 라이딩 얘기는 오고가긴 했지만 서로들 약속들이 있는 상태라는 말로 라이딩 얘기는 묻어두었는데...

눈이 녹고 있는 요즘 산엔 가기 싫고 흙 안 묻는 도로나 가볼까 내심 생각하면서, 아자여와 자출사의 모임에 아무런 댓글을 안 달고...

2013.02.16 토요일

한참 침대에서 단잠을 느끼고 있을 시간인 06시 51분... "덜덜이스쿱"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라이딩 가자고... 헉... 어젠 집들이 얘기를 했던 것 같았었는데...

난 혼자 라이딩 할 생각에 아침에 눈 뜨면 준비 후 천천히 나가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암튼 어디로 갈지 장소를 잡진 않았지만 서둘러 준비를 하였고, 우리집 앞에서 만남...

준비를 먼저 한 덜덜이스쿱이 집으로 온 것임... ㅎㅎ

어디로 갈까 서로 말을 하다가 이왕 차로 움직일거 충주에 가자고 했다가 천안에 가자고 말을 바꿔 천안으로 향하다가,,,

갑자기 정령치 얘기가 나와 머나먼 남원으로 향하게 됨... 드디어 생각만 하고 있던 정령치를 "그냥바쁜이"도 가보는 구나... ㅎㅎ

좀 늦은 출발이긴 하지만 다음날이 일요일 인지라 인천에 늦게 도착해도 부담없으니 강행~ ^^

아직은 좀 이른 정령치 라이딩... 휴...

생각은 주천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정령치휴게소, 성삼재휴게소, 광의면사무소 앞으로, 구만제 옆으로, 밤재터널을 지나, 출발지인 주천면사무소로...

그러나 눈에 의한 정령치로가 차량 통제되어 눈이 녹지 않은 곳들이 많아 힘겨운 라이딩과 끌바로 겨우겨우 정령치휴게소만 찍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는...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

 

내려가는 길에 정안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허기를 달래줍니다...

 

 

우동으로... ㅎㅎ

 

 

드뎌 주천면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근 3시간 30분쯤 걸린 듯 합니다...

 

 

 

 

 

 

출발전 인증샷~ ^^

 

 

차량통제이긴 하지만 고기리에 마을이 있어서인지 차량 통행 자국이 많군요... 빙판이 아닌 곳은 라이딩 할 만 하더군요... ㅎㅎ

 

 

 

 

 

 

 

 

 

 

 

 

마을의 도로들은 제설작업이 있었는지 말끔합니다... 요기 마을 주변 도로만... ㅋㅋ

 

 

 

 

 

 

 

 

 

 

 

 

 

 

 

 

 

 

 

이곳은 관계자외엔 차량 통행 불가 입니다... 관계자들이 차량운행으로 눌려진 눈은 눈썰매장으로 변신했더군요... ㅎㅎ

나중에 보니 이 팀 말고도 다른 팀이 또 있더라구요... 첫번째는 아이들과 어른(부모인 듯), 정령치휴게소에서 만난 두번째 팀은 중학생 정도 되는 듯...

 

 

 

 

눈길 라이딩이 힘들어 잠시 쉬기도 합니다... 차량 바퀴 자국이 오늘처럼 좋게 느껴진 적이 없을 듯요... 바퀴 자국 아닌 곳은 잔차가 나아가지 않아요... ㅎㅎ

 

 

 

 

 

 

간식도 먹고요... ㅎㅎ

 

 

도로 한가운데에 잔차를 뉘어놔도 전혀 신경이 안 쓰입니다... 차량 통제로 차들이 없어요... ^^

 

 

 

 

 

 

 

 

 

 

 

 

 

 

 

 

도로 라이딩 하면서 오늘처럼 끌바를 많이 한 적이 없었습니다... 눈길 라이딩 정말 힘들어요... 잔차가 옆으로 미끌리니... ㅎㅎ

 

 

저 멀리 천왕봉이 보입니다... ^^

 

 

 

 

 

 

정령치휴게소에서 더 이상 갈 수가 없어 아쉬운 맘에 휴게소 뒤쪽 등산로에 올라가 봅니다... 경치구경 좀 해 볼꺼라고... ㅎㅎ

 

 

 

 

 

 

 

   

 

 

 

 

 

 

점심을 컵라면으로 해결... 다른 먹거리가 없어요... ㅎㅎ

 

 

날이 그닥 춥지가 않아 일부러 밖에서 경관 보면서 컵라면을 먹었지요~ ^^

 

 

핸드폰 파노라마 사진 입니다... ㅎㅎ

 

 

내려오는 것도 힘들어요... 팔에 힘이 넘 많이 들어갑니다... 앞바퀴가 옆으로 밀리면 그자리에서 설 수 밖에 없구요... ㅎㅎ

 

 

 

 

4시간 정도 걸려 인천에 무사히 도착,,, 각자 잔차는 집에 두고 뒤풀이를 합니다... 간단히... ㅎㅎ. 요즘 술이 받지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