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라이딩

2013.03.02 구룡령, 조침령, 오미재고개... (111.1Km)

그냥바쁜이 2013. 3. 3. 15:24

2013.03.02 구룡령, 조침령, 오미재고개... (111.1Km)

 

3월 1일 금요일,,, 비 소식에 계획했던 라이딩 취소되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밖을 보니,,, 이런... 비가 내리지 않음... 이왕 취소된 일이라 오랜만에 느긋하게 개인일을 하고는...

토요일 어딜깔까 고민을 합니다...

일주일 중 주말에만 잔차를 즐기고 있는 그냥바쁜이, 이번도 예외는 없죠... ^^

예전에 구룡령, 조침령 라이딩 후기를 어느 지역방에선가 본 기억에 지도검색을 합니다.

방태산 둘레(구룡령, 조침령, 오미재고개)를 한바퀴 도는 것으로 맘을 굳힙니다. 다음 지도검색으로 거리를 보니 106.2Km...

초행길이고 길치인 관계로 지도를 확대해서 갈림길을 살피고 메모지에 기록을 하며 최대한 머릿속에 넣어 보려고 하는데,,, 영.... 휴...

그래도 갈림길이 많지가 않아 다행입니다... ㅎㅎㅎ

 

새벽 3시 기상... 이런 저런 준비와 혼자하는 라이딩이라 점심으로 먹을 김밥(구입)까지 준비하고는 출발 합니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상남우체국 옆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06시... 차량의 외부 온도를 보니 -9℃, 역시 강원도...

어둡기도 하고 날도 춥고 해서 07시까지 차 안에서 기다립니다. 07시가 되니 날이 좀 밝아지는군요.

잔차 앞,뒤 바퀴 조립 후 인증샷 후 출발합니다.

기온이 참 매섭다고 할까요... 져지 하의도 한기를 느끼고, 볼떼기는 넘 시려워 가끔 장갑을 얼굴에 갖다 대며 한기를 떨쳐 보기도 합니다... 휴...

다행히 상의는 한기가 느껴지지 않네요... ㅎㅎ

해가 중천에 뜨고서야 추위가 없어지더군요... 도로변의 눈들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언제쯤에나 녹을지...

낮의 기온에 갓길의 눈이 녹았다가 밤을 지내면서 언 곳들이 있어 라이딩 중 긴장을 멈출 수 없게 하더군요...

구룡령까지는 그닥 힘들다는 것을 못느꼈는데 조침령을 넘으면서 힘듦을 느낍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낮은 오니재고개를 오르면서 빨리 정상에 다다르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체력 고갈 상태에 이르렀거든요... ㅎㅎ 

주차해 놓은 공영주차장에 도착하고 역시나 도착 인증샷을... 07시 10분과 14시에 인증샷 이더군요... 7시간 라이딩... ^^

잔차 속도계의 거리와 지도검색의 거리가 차이가 나는군요... 사진찍으려고 조금 왔다갔다 했다지만 5Km 정도는 좀 나긴 하네요... ㅎㅎ

돌아오는 길 고속도로에서 6Km 전방에서 사고가 났다는 안내표지판을 봤는데 20여분 정체로 이어지더군요... 서로서로 조심해야죠...

 

오랜만에 100Km 라이딩을 해서 그런지 엉덩이가 아팠던 라이딩이었습니다... ㅎㅎ

 

날이 춥고 어두워 차 안에서 1시간을 기다린 후에 라이딩 준비하고 인증샷 입니다... 그래도 추웠답니다... ㅎㅎ

 

 

 

 

초반은 이곳 저곳 카메라에 담았는데,,, 조금 달리다보니 카메라 배터리 부족이란 문구가 뜨더군요... 날이 추워서 그랬답니다... ㅎㅎ

카메라를 핸들에서 상의 져지 뒤 주머리로 옮겨 넣고 달리고 필요할 시 정차 후 사진을 찍었는데, 배터리 부족 문구는 뜨지 않더군요... ^^

 

 

역시 강원도 입니다... 눈들이 많아요... ^^

 

 

도로 갓길의 눈들,,, 언제쯤이나 녹으려나... ㅎㅎ

 

 

간판 이름이 잼나 찍어 봤습니다... 냉장이라,,, 여름철에 시원하다는 의미이겠지만, 지금은 냉장이라 안 해도 냉장 이겠지요... ㅎㅎ

 

 

 

 

내린천의 얼음들이 깨져 서로 위, 아래로 겹쳐 있었는데 이유가 뭔지... 이곳 말고 다른 곳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렇찮아도 추운데,,, 더 추워 보입니다... ㅎㅎ

 

 

 

 

이곳도 조그만 고갯길인데 이름이 없나 봅니다... ㅎㅎ

 

 

 

 

 

 

첫번째 갈림길,,, 양양 방향으로 갑니다... ^^

저 앞쪽의 이정표를 찍으려다가 되돌아와 찍은 것이지요... ㅎㅎ

 

 

오늘의 라이딩 코스 곳곳에 펜션들이 많더군요...

 

 

 

 

 

 

역시나 양양 방향으로 가야지요... ㅎㅎ

 

 

구룡령 오르는 중입니다... ^^

 

 

이곳에서 멈췄습니다... 카메라의 메모리 부족이라는 메시지가... 결국 앞쪽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들을 삭제합니다... ㅎㅎ

 

 

 

 

 

 

 

 

홀로 라이딩 중에 간편하게 전신을 찍을 수 있는 반사경입니다... ㅎㅎ

 

 

 

 

구룡령 정상에 도착합니다... ^^

 

 

기념 인증샷... ^^

 

 

 

 

 

 

수준점이라고 합니다... ㅎㅎ

 

 

 

 

 

 

경치가 좋아 찍어 봤는데, 역시 실제 봐야 더 멋있답니다... ^^

 

 

갈림길 입니다... 현리 쪽으로 갑니다... ㅎㅎ

 

 

공사차량(덤프트럭) 들이 많이 오르내리더군요... 고속도로 건설 중입니다...

조침령을 오르고 있습니다. 구룡령을 넘어온 터라 힘이 좀 빠졌는데 조침령 초입부터 맞바람까지 불어주니... 넘 힘들었답니다...

잔차 속도가 6Km를 겨우 넘네요... ㅎㅎ

 

 

오르막길을 찍어 봤는데,,, 어째 경사도가 꽝이네요... ㅎㅎ

 

 

조침령터널 앞 입니다... 배가 고파 오르면서 점심(김밥) 먹을 장소로 정한 곳이지요... ㅎㅎ

 

 

잠시 심호흡을 하며 올라온 길을 봤는데... 거북이 걸음이지만 올라올만 합니다... ㅎㅎ

 

 

조침령 터널 위쪽입니다... 차량들이 간혹 지나가는 터라 일부러 이곳으로 올라와 자리를 잡습니다... ^^

 

 

 

 

점심 메뉴 입니다... ㅎㅎ

 

 

김밥을 먹으며 셀카 놀이도 해주고요... ㅎㅎ

 

 

김밥을 먹고는 조침령터널 위쪽 조침령 길을 살펴보러 갔답니다... 안 가도 뻔할거란 생각을 해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요... ^^

 

 

역시나 잔차로 넘기엔 지금은 아닙니다... 눈 녹은 다음에 온다면 넘어보고 싶군요... 잔 돌들이 많아 힘든 코스가 되겠지만요... ㅎㅎ

 

 

 

 

아랫 굽이길에 올라오는 도로에 차들이 없는 것을 확인 하고는 조침령 터널을 통과 합니다. 이왕이면 차가 없음 좋지요...

지도상에 거리를 재 보니 1.14Km가 되는군요... 암튼 차들이 따라 올까봐 나름 달린다고 달렸는데 다리에 힘이 없다보니 이곳 또한 힘들었답니다...

 

조침령터널 통과하면 진동삼거리가 나옵니다... 현리 방향이지요... ㅎㅎ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좋았지요, 갓길이 사정이... ㅎㅎ

 

 

 

 

 

 

방동약수 마을 입구입니다... ^^

예전 생각에 찍어 봤습니다... 회사 모임에서 한 번 왔던 곳이지요... ㅎㅎ

 

 

 

 

진방삼거리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ㅎㅎ

 

 

 

 

 

 

체력 고갈 상태에서 맞이한 고갯길 입니다...

무슨 고개인지 모르고 올랐는데,,, 엉덩이가 아파 빨리 정상에 도달하기를 바라며 꾸역꾸역 오르는 와중에 찍어 봤습니다... ㅎㅎ

 

 

 

 

고갯마루가 보이고 전적비가 보이기에 잘 됐다 싶어 잔차에서 내립니다... 아이쿠 엉덩이야... ㅋㅋㅋ

 

 

 

 

 

 

오미재고개 정상입니다... ^^

 

 

마지막 갈림길인 상남삼거리 입니다... ㅎㅎ. 좌측으로 약간 쏠리는 직진 방향입니다... ^^

 

 

 

 

라이딩 후 잔차 인증샷 입니다... ㅎㅎ

 

 

서울춘천고속도로 강촌IC를 지날 무렵 전방 6Km에 사고 있다는 전광판을 봤는데,,, 여파로 20여분 정체가 되더군요...

가평휴게소 전 미사터널 전에 사고 차량들이 있더군요...

 

 

집 도착 후 속도계 입니다... 111.1Km...

 

 

오늘의 코스를 올려봅니다... ^^